소형매장리모델링으로 탄생한 1인케어룸 속눈썹샵인테리어

안녕하세요 큐브디자인 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래된 상가를 감각적인 속눈썹샵인테리어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이었어요. 10평 남짓한 소규모라서 ‘소형매장리모델링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공간 특성을 잘 살려주면 작아도 충분히 멋질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죠.

현장에 처음 들어섰을 때 벽면 곳곳에 빨강·흰색 타일이 얼룩덜룩 붙어 있었어요. 그래서 첫 단계로 노후 타일과 오래된 퍼티층을 깔끔히 걷어냈어요. 바닥은 곰팡이 흔적이 있었기 때문에 전체를 갈아내고 레벨링 몰탈로 표면을 잡아 줬죠. 상가인테리어에서 기본 바탕 작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끼는 순간이었어요.

기초가 정리되면 바로 목공에 들어가요. 천장에는 구조목을 촘촘히 짜서 간접등 라인을 확보했고, 벽체에는 석고보드를 한 장씩 붙여 면을 정리했어요. 전기 배관도 이때 깔끔히 숨겨서 나중에 조명이 들어왔을 때 벽면이 매끈하게 보여요. 작지만 정돈된 느낌을 주는 게 핵심이에요.

속눈썹 시술 특성상 프라이버시가 중요하지만, 동시에 답답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전면 통유리 파티션을 시공했어요. 상·하부에 브러시와 실리콘을 이중으로 처리해 소음과 먼지를 꽉 잡아주고, 문은 스테인리스 경첩으로 부드럽게 여닫히도록 맞췄어요. 덕분에 시야는 열리고, 시술실은 조용히 보호되는 1타 2피 구조가 완성됐죠.

유리벽 안쪽은 오롯이 1인케어룸으로 꾸몄어요. 베드 하나, 트롤리 하나만 들어가도 충분히 돌아설 수 있게 2200 mm 폭을 확보했고, 머리쪽 벽에는 간이 세면대를 설치했어요. 시술자가 바로 손 씻고 도구를 정리할 수 있어 동선 낭비가 없어요.

전체 톤은 화이트와 라이트 그레이를 베이스로 잡았어요. 바닥엔 은은한 광택의 마블 타일을 시공해 빛을 부드럽게 반사시켰고, 천장에는 슬림 매입등을 600 mm 간격으로 배열해 그림자 없는 조도를 확보했어요. 포인트로 작은 황동 펜던트를 두 개 내려, 고객이 누웠을 때 살짝 보이는 은은한 불빛으로 편안함을 더했죠. 이 조합이야말로 ‘작지만 고급스러운 뷰티샵인테리어’의 핵심이더라고요.

마지막으로 통유리에 그라데이션 필름을 살짝 넣어 시선은 막고 빛은 통과시키도록 했어요. 입구 옆에는 심플한 레터링 사인과 작은 화분을 배치해 첫인상을 정리했어요. 덕분에 지나가는 고객도 내부를 살짝 엿보며 궁금해할 만한, 깔끔하고 전문적인 분위기가 완성됐죠.

이번 현장은 “좁아도 충분히 멋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좋은 예였어요. 작은 상가라도 정확한 공정 순서와 소재 선택, 그리고 과감한 유리파티션공사만 더해주면 이렇게 세련된 시술 공간을 만들 수 있답니다. 속눈썹·네일 등 1인 시술 업종을 준비 중이시라면 부담 없이 문의 주세요. 큐브디자인이 작지만 빛나는 공간을 만들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