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인테리어 사례｜세류동 병원 대기실·접수대 리뉴얼 스토리

안녕하세요, 큐브디자인 입니다😊
이번 현장은 세류동정형외과 전체 층을 통째로 비우고 새로 짠 사례예요. 천장 텍스가 반쯤 뜯긴 상태로 첫 발을 들여놓았을 때, “과연 병원으로 변신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죠. 그래도 잘 짜-인 동선과 깔끔한 미장만 갖춰지면 멋진 정형외과인테리어가 나온다는 확신이 있었어요.

먼저 철거를 끝내고 가장 신경 쓴 곳은 로비-접수 구역이에요. 환자가 처음 맞닥뜨리는 얼굴이니, 밝은 톤 타일과 간접 조명으로 포근함을 강조했죠. 특히 ㄱ자 형태로 디자인한 접수대인테리어는 손목 높이를 낮춰 서류 작성이 편하고, 은은한 텍스처를 넣어 고급스럽게 마감했어요.

로비 뒤편으로는 통창에서 들어오는 빛을 최대한 살려 넓어 보이도록 바닥과 벽을 라이트 그레이 톤으로 통일했어요. 덕분에 환자분들이 머무르는 대기실인테리어가 답답하지 않고, 검은 가죽 벤치를 두어 오염에도 강해요. 천장 라운드 LED와 매입등을 섞어 glare 없이 고른 조도를 확보했고요.

진료 구역은 동선 단축이 핵심이라 복도를 최소화하고 진료실-촬영실-처치실을 일직선으로 배치했어요. 각 방 앞엔 슬라이딩 도어를 써서 휠체어 이동도 거침없어요. 회색 벽, 화이트 장, 매립형 개폐식 씽크를 적용한 진료실인테리어 는 의료 장비와 컬러 충돌이 없도록 무채색을 유지했어요.

마감 단계에서 특히 신경 쓴 건 공기질이에요. 친환경 도장과 저VOC 접착제를 사용해 시공 후 특유의 새집 냄새가 거의 남지 않도록 했죠. 마지막으 로 피트인 에어컨과 원형 LED 디밍 조명을 설치해 쾌적함과 에너지 효율까지 챙겼어요.

철거 상태에서 완공까지 두 달 남짓 걸렸는데, 클라이언트께서 “새 건물 같은 분위기”라며 만족해 주셔서 뿌듯했어요. 병원리모델링은 기능과 감성을 동시에 잡아야 하는데, 이번 세류동 프로젝트가 그 좋은 예가 된 것 같아요. 다음에도 실속 있는 메디컬 리모델링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